오는 10월 2일 열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사업비 가운데 경상북도가 부담하는 분담금이 줄었다.
경북도는 세계군인체육대회 분담금을 당초 347억원에서 218억원으로 129억원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줄어든 분담금 가운데 68억원은 문경을 제외한 도내 다른 개최지 7개 시'군이 나눠서 부담할 계획이다. 주 개최지인 문경시는 예정대로 149억원을 낸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도내 시'군이 내는 대회 분담금은 당초 예정됐던 496억원에서 435억원으로 61억원이 감소했다.
경북도의 분담금이 감소한 이유는 신도청 이전 등으로 재정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북도는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당초 정부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사업비를 1천654억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올 들어 지방분담금을 줄이는 등 전체 사업비를 1천477억원으로 줄여 편성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정 형편상 347억원을 모두 부담하기 어려워 관련 기관 등과 협의 끝에 분담금 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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