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하나뿐인 지구-닭 한 마리 키워 보실래요?'가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우리는 치킨 전성시대를 살고 있다. 치킨은 이제 국민 야식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국내에는 3만1천여 곳이 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게가 영업 중이다. 꾸준한 인기 속에 치킨 관련 신조어도 여럿 나타났다. '치느님'(치킨+하느님), '치덕후'(치킨+마니아를 가리키는 '덕후'), '치믈리에'(치킨+와인 전문가를 가리키는 '소믈리에').
현재 국내 연간 닭 생산량은 8억8천500만 마리 규모다. 양계부터 도계를 거쳐 유통까지 엄청난 물량을 소화해야하다 보니 닭은 공장에서 공산품처럼 처리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대다수 사람들은 닭이 어디에서 키워져 어떻게 식탁 위로 오는지 잘 모른다. 심지어 아이들은 '닭=치킨'이라고 인식할 정도다.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닭을 키워봤다. 7살 상율이는 병아리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다가도 뒤돌아서면 치킨을 찾는 치킨 마니아다. 키우는 병아리 3마리 중 상율이가 가장 좋아하는 병아리는 갈색털을 가진 '꼬돌이'다. 상율이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병아리 밥 주기부터 똥 치우기까지 척척 해낸다. 어느 날 밤 꼬돌이가 고양이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름시름 앓는 꼬돌이를 보며 상율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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