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선상 주요 거점국가들의 소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가 3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문명의 만남' 테마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음악회는 주 무대인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이 아닌 수도권에서 공연되는 유일한 행사.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 기획했다고 경주엑스포는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동서 실크로드 양끝에 위치한 터키에서 한국까지의 소리를 잇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경북도립국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비롯해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등 실크로드 주요 거점 5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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