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범죄 기승…대구경북 하루 40건

상반기 7천건 넘게 발생…절반 이상이 인터넷 사기

대구경북에서 지난해에만 1만 건이 넘는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고, 8천여 명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대구경북에서 총 1만1천76건(대구 6천633건, 경북 4천443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처벌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사기, 사이버 저작권 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범죄'가 8천119건(대구 4천607건, 경북 3천5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사이버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 범죄' 2천776건(대구 1천933건, 경북 843건), 해킹, DDos 등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가 173건(대구 93건, 경북 8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찰에 검거된 인원은 8천71명(대구 5천197명, 경북 2천874명)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총 7천197건(대구 3천823건, 경북 3천374건)이며, '인터넷 사기'가 3천931건(54.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총 11만109건이고, 검거 인원은 7만1천950명이었다. '인터넷 사기'가 5만6천461건(51.2%)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금융범죄' 1만5천596건(14.1%), '사이버 저작권 침해' 1만4천168건(12.8%) 순으로 나타났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