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실크로드에 실제 온 것 같은 그랜드바자르, 그리고 저녁이 되면 형형색색 빛의 옷으로 갈아입는 엑스포 공원을 거닐고, 두 손을 잡고 공연을 즐기며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연인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웹드라마가 나온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웹 드라마 '9초'를 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웹드라마 '9초'의 제작 발표회는 4일 오후 5시 경주엑스포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9월 초 촬영을 거쳐 9월 말경부터 웹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
시력을 잃어가지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소년 '유찬' 역할은 최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주승이 맡았다. 이주승은 지난해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엄마를 따라 경주로 온 소녀 '소라'역은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이 맡았다. 해령은 걸그룹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 등을 통해 연기로도 활동 폭을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찬의 삼촌 역할은 코미디언 이재형이, 유찬과 소라의 담임 역할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캐스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제작 총괄감독은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연출한 김영기 감독이 맡았다.
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행사장과 공연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무대는 물론 첨성대, 왕릉 등 경주 시가지의 아름다운 배경이 앵글에 함께 담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웹드라마 '9초'의 제작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한층 젊어졌다"며 "젊은 감각에 맞는 웹드라마의 제작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드라마는 모바일을 통한 방영에 최적화되게 제작되는 드라마로 모바일의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가능 한 뉴미디어 콘텐츠. 회당 10분 정도의 길이로 6~10회 정도 제작되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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