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보증기금, 연말까지 중소기업 8천억 추가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메르스 피해 기업, 경기 취약 업종 기업, 수출기업에 대해 1조원의 신용보증을 1일부터 확대한다. 앞서 신보는 지난달까지 메르스 피해 기업에 2천억원을 지원했고, 이날부터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8천억원을 추가해 모두 1조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 보증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 관련 업종과 병의원, 전세버스운송업, 공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기 취약 업종 보증 대상은 금속,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 운송, 제조 관련 도매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하는 메르스 피해 기업 보증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을 9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0%포인트 우대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메르스 피해에 이어 위안화 절하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신보의 시장 안정판 기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