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일 모텔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남구 일대를 돌며 모두 9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모텔에 들어가 900여만원 상당의 지갑이나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문을 잠그지 않는 모텔 이용객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고 모텔 이용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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