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조류 비상등이 또다시 켜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조류경보제 예방단계인 '출현알림'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강정고령보 구간에 출현알림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들어 2번째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난달 24일과 31일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출현알림 기준을 2회 연속으로 초과했다"며 "최근 내린 비로 영양염류 등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된데다 고온현상으로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관계 기관에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환경기초시설 점검과 오염원 단속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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