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과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가 SBS TV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문근영은 극중 '아치아라'라는 마을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으로, 육성재는 이 마을의 파출소 순경 박우재로 분한다고 홍보사 블리스미디어가 2일 밝혔다.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이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 소윤이 이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부임한 첫날, 오랫동안 암매장 돼 있던 시체가 발견되고 소윤과 우재가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숨겨져있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SBS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추악한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맑고 강한 인물들"이라며 "두 사람이 그동안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는 두 사람 이외에도 신은경, 온주완, 김민재, 이열음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대본을 썼고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만든 이용석 감독이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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