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군인체육대회에 문경아리랑 '팡파르' 솔저댄스 '피날레'

내달 열리는 세계 군인체육대회, 서울서 개·폐막식 제작 발표회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제작발표회에서 무대 의상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THE ONE'(하나됨)을 슬로건으로 110개 국가 8천700여 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다음 달 2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연합뉴스

서양 악보로 작곡돼 처음 해외에 소개된 '문경아리랑'을 흥겹게 편곡한 '신(新)문경아리랑'이 다음 달 2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연주된다.

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상기'김관용)는 2일 서울에서 개'폐막식 제작발표회를 갖고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10월 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세계군인들의 기본정신인 '충'의'예'지'를 표현하는 공연이 등장, 화려한 개막을 알리며 '신(新)문경아리랑' '솔저댄스' 등 전통음악을 활용한 곡이 이어진다.

같은 달 11일 오후 6시 폐막식에는 국군장병들의 군무 공연과 픽셀 아트 공연, 신문경아리랑, 솔저댄스 등이 펼쳐진다.

주요 출연진은 국방부 의장대'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 1여단, 26사단 등이다. 26사단 장병 400여 명은 군인 특유의 군무를 펼치고, 특전사 1여단은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개'폐막식 총감독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연출한 바 있는 극단 미추 손진책 대표가 맡는다. 총연출은 88올림픽 개'폐막식과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의 개'폐막식 연출 감독 출신인 한중구 감독이 맡았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수준 높은 한류문화와 우리 군인들의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의미를 잘 알리겠다"며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명품 개'폐막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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