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교구장대리 김철재 바오로 신부)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되는 큰 울림이란 주제로 '한울림' 음악회를 마련했다.
2015 이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공동체 안에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샌드애니메이션'퓨전국악 등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작은 오케스트라, 록밴드 공연 등에 이어 국민가수 인순이, JK김동욱 등의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140만 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낀 구미'김천'칠곡은 6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지역이다.
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는 관할 지역인 구미'김천'칠곡에 이주사목담당 신부를 두고 이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상담소 운영, 긴급 구호비 및 의료비 지원, 다문화 대안학교 운영 등이다.
김철재 신부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별없이 모두 우리가 되어 내는 소리, 다 함께 한목소리로 내는 소리라면 한울림이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내며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054)46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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