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생 게임비 마련하기 위해 귀금속 훔쳐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게임비 마련을 위해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17) 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5분쯤 달서구의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한 채 들어가 주인이 건넨 금목걸이 1개, 금반지 1개 등 166만원 상당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바카라 등 온라인 도박에 빠져있던 A군은 게임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전당포에 훔친 금반지를 맡기고 빌린 현금 30만원을 온라인 도박을 하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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