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송이축제, 10월 2일부터 4일간…3회째 맞는 마라톤대회도

봉화 송이 맛보고 '가을' 달리자

지난해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봉화군 제공

제19회 봉화 송이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과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80 콘서트, 송이가요제, 제3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삼계줄다리기 및 공민왕 행차 재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송이와 솔잎을 주제로 한 송이요리 전시, 송이 채취 체험, 송이볼링, 한약우 셀프 식당, 설죽시집 발표회, 목도'운자 재현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된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송이비빔밥 시식행사도 열릴 예정.

특히 축제 사흘째인 4일, 매일신문사와 봉화군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이날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가족들은 봉화공설운동장을 출발, 삼계회전교차로와 유리요양원(5㎞ 반환점)~유림녹지원(10㎞ 반환점)~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하프코스 반환점)을 잇는 구간을 달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 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달리게 되며 종목별 남녀 1~10위에게 트로피'시상금'특산품이 주어진다. 30명 이상 단체 1~5위에게도 시상금이 주어진다.

10㎞ 코스 30명 이상 참가 단체에는 텐트 및 유류비 50만원(선착순 30개 단체)을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기능성 티셔츠와 스포츠 가방을 지급하며 지역특산품 무료 시식코너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단순히 마라톤만 하는 대회가 아니다. 송이축제장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명산으로 손꼽히는 도립공원 청량산에서 국내 최장 하늘다리와 계곡'골짜기마다 숨어 있는 산골마을의 넉넉한 인심과 역사의 숨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0일까지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bonghwarun.com), 매일신문사 홈페이지(www.imaeil.com), 대회 사무국(02-2208-7242), 봉화군청 문화관광과(054-679-6131)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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