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군인체전 입장권 예매 '우려 넘어 대박'

개·폐회식 S석 2주 만에 매진…전체 2만여 장 중 3천장 남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입장권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입장권 유료화 조치 이후 '과연 돈 주고 살 사람이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입장권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상기'김관용)는 축구'농구 등 24개 전 종목 경기는 모두 무료화하고 10월 2일과 11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1만2천529석)에서 열리는 개'폐막식은 대회사상 첫 유료화를 결정, 지난달 17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고 있다.

개막식의 경우 S석(4천14석) 10만원, A석(1천26석) 5만원, B석(7천489석)은 3만원이며 폐막식은 각각 5만원, 3만원, 1만원으로 정했다. VIP석 200석은 초청인사로 채울 계획이다.

판매 2주쯤 지난 3일 현재 가장 비싼 10만원짜리 S석은 개'폐막식 모두 매진됐다.

개막식 입장권은 A석 72개, B석 1천432개 등 1천500여 개만 남았으며 폐막식 입장권도 A석 156개, B석 1천459개 등 1천615개가 남았다. 전체 예매티켓 2만여 장 중 3천여 장만 남아있다고 대회조직위는 집계했다. 이번 조기예매는 18일까지 3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매표상황은 특정 기관'단체에 할당하지 않은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대회 흥행을 바라는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들뜨게 하는 중이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다음 주쯤 되면 입장권이 모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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