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명품교육대학'을 비전으로 내걸고 '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참인재는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겸비한 인재를 말한다. 대가대는 지난해 학생들의 교과목뿐만 아니라 비교과활동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가 참인재 교육혁신 시스템'(이하 참인재교육)을 새롭게 구축, 우리나라 학부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
대가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통한다. 지난 2010년 ACE사업에 선정돼 4년간 잘 가르치는 대학 모델의 창출과 확산에 힘썼으며, 지난해 ACE사업에 재진입해 2017년까지 4년간 매년 1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대가대 ACE사업의 핵심은 학생의 교육적 성과를 학점으로만 평가하지 않고 학생의 학습활동 노력과 성과를 다면적'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참인재교육이다. 즉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됨됨이가 되었는지, 창의력이 얼마나 높은지, 사회에 얼마나 봉사하였는지 등을 종합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참인재교육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전체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인재상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세분화하고, 핵심역량으로 분류된 교과 및 비교과 학습수행 성과를 '大家 참인재 성장지수'(Stella)라는 지표로 관리 및 지원하고 있다.
박근서 ACE사업단장은 "대학교육을 단순한 직업, 지식교육이 아닌 참되고 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대안적 교육모델로 제시하고 싶다. 대학생활 동안 자신의 삶과 정체성, 인간됨의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하고, 삶의 기록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성화사업 혜택을 누려라
대가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사업(CK사업)에서 전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 메디, 문화예술 등 3대 학문특성화 분야에서 중남미사업단, Eyewear사업단, 융합의료사업단, Acep사업단, 중독예방사업단, 6차산업사업단, 한국언어사업단 등 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5년간 총 260억원을 지원받는 규모로, 24개 학과(부)가 참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33개 학과(학부, 전공)가 참가하는 21개 특성화사업단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은 많은 혜택을 받는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편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취업 등 사회 진출이 훨씬 용이하다. 또 다양한 비교과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실습이나 해외현장학습 기회가 많고 장학금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강 등 전문가를 만날 기회도 많아 더욱 폭넓은 교육이 가능하다.
홍철 대가대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혁신은 대학 특성화"라며 "국가(또는 지역)가 필요로 하는 산업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별 특성화가 추진된다면 대학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과 학생들의 취업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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