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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합의, 내달 20일~26일 금강산서… 1년 8개월만에 재개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내달 20일~26일 금강산서… 1년 8개월만에 재개

이산가족 상봉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이 협상 끝에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에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후 오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등 남측 실무 점검단은 상봉 행사 전에 방북해 상봉이 이뤄질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의 전기·통신 등 시설을 점검하고 연회장과 상봉장 설치 작업도 할 예정이다.

한편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내달 19일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통일부 주관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금강산의 만남 장소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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