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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 백성현 충격적 죽음에 울부짖었다! 시청자 '가슴 저릿'

사진. MBC 방송 캡쳐
사진.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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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 백성현 충격적 죽음에 울부짖었다! 시청자 '가슴 저릿'

백성현이 끝내 김재원의 믿음을 얻지 못한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을 눈물로 가득 채웠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4회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 분)가 소용 조씨(김민서 분)의 사주를 받은 의관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의 안타깝고 기구한 운명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현은 소용 조씨가 보낸 의관 이형익(이병욱 분)이 "모든 혈이 막히고 있다. 곧 끝날 것이니 고통은 다한 것이다"라고 하자 두려움이 엄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예감한 듯 지난 주원(서강준 분)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부정도, 불의도, 침탈도 없는 세상… 오직 만 백성이 근심 없이 살 수 있는 세상… 스승님, 그런 세상이 이 나라 조선에도 오겠습니까? 그 일을 제가 해낼 수 있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주원이 "예. 물론입니다, 저하. 그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하와 저희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던 모습을 회상하며 죽음을 맞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고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어 주원과 정명(이연희 분)은 죽음을 맞이한 소현을 발견한 후 충격과 고통에 휩싸였다. 주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저하!!"하고 절규했고, 정명 역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소현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제자였던 소현을 품 안 가득히 안고 울부짖는 주원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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