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이 9일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김 실장은 경북도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국비 확보와 도청 신도시 건설,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도정의 주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원전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종전 ㎾h당 0.5원인 원전세를 1원으로 올리는 지방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중앙정부 설득은 물론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총괄했다는 평이다.
도에 따르면 원전세 인상으로 인해 경북지역 세수는 연간 328억원에서 656억원으로 늘었다. 앞으로 신월성2호기와 신한울원전이 가동되면 세수는 연간 1천118억원으로 증가한다.
영천 출신인 김 실장은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북도청 공보관, 기획관, 영천시 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거쳐, 2010년 8월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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