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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력 'TOP 100' 경신·동도·정화중 대구 수성구 3곳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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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뿐 아니라 중학교도 지역 간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뿐 아니라 대구 내에서도 수성구와 비(非) 수성구 중학교 간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4년 중학교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는 교과별 학업 성적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해 과목별 4단계(우수, 보통, 기초, 기초 미달)로 구분한다. 이 의원실은 이 평가 성적을 토대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우수 학력자(학업 성취도 80% 이상인 학생) 비중의 합이 높은 순으로 100위까지 전국 중학교의 순위를 매겨 10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0위 안에 든 전국 중학교 가운데 절대 다수인 73곳이 서울(42곳), 경기(31곳)에 집중돼 있었다.

대구 중학교 간 비교에서도 지역 간 학력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중학교는 경신중, 동도중, 정화중 등 3곳으로 모두 수성구 범어동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경북 경우 포항제철중, 울릉북중, 현동중, 대동중 등 6곳(2곳은 확인 불가)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

이 의원은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특별강사 채용, 방과 후 학습 다양화,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사교육을 대체할만한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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