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원폭 피해자 의료세미나 개최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병원 내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세미나실에서 국내 원폭 피해자 진료지정병원 의료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피폭자 의료세미나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나가사키 피폭자의료국제협력회(NASHIM)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효과적인 피폭자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ASHIM은 재외 피폭자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사선 피폭사고 피해자를 돕고 나가사키가 보유하고 있는 피폭자 의료 실적과 방사선 장해에 관한 조사 연구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나가야마 유지 나가사키대학 원폭후장해의료연구소 소장은 '방사선 재해-나가사키,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같은 연구소의 미야자키 야스시 소장이 '방사선이 조혈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예지원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국내 피폭자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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