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 가까워진 경북-터키 "산림분야 협력·기술교류도 손잡아요"

경북사방공원관리소, 터키 산림관계관 연수 진행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과 교수 일행이 경북도를 방문, 17일까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도는 임업선진국인 터키와 산림분야에서 손을 잡고 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 제공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과 교수 일행이 경북도를 방문, 17일까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도는 임업선진국인 터키와 산림분야에서 손을 잡고 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 제공

#교수 10명도 참여…녹화·분재·산양삼 재배 등 교육

경상북도는 17일까지 포항 흥해읍 경상북도사방공원관리소에서 터키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터키 산림관계관 경북 산림사업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터키 산림관계자 초청 연수는 지난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로 첫 인연을 맺은 터키와 경북도가 산림분야에서도 손을 잡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터키 산림청 아흐멧 카라카쓰 국제교류연구실 부실장을 비롯해 일카이 오르한 교수 등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과 대학교수 10명이 연수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산림녹화 지역인 영일 지역 사방 현지교육과 산지사방 기술교육 ▷서구에서는 생소한 한국 전통의 분재 및 분경 ▷산양삼 등 임산물 재배기술 ▷산지양계 기술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또 포스텍과 겨우살이생명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산림자원개발원, 산림환경연구원, 수목원 등 산림분야 연구시설을 방문해 상호협력 및 교류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터키 산림관계관 초청연수'를 계기로 임업선진국인 터키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앞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같은 개발도상국의 황폐지 복구를 위한 새마을 사방 등 '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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