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10일 직원들의 편의와 사기진작을 위해 '직원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직원힐링센터 내 시설물은 전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도입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직원들 스스로 필요한 시설을 요청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
힐링실은 안마 의자를 비롯한 소파, 테이블 등 직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꾸며졌다. 특히 한쪽에 마련된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고) 장터는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직원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이곳을 통해 직원들이 조성한 성금은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체력단련실은 직원들이 시간에 큰 구애 없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기구와 탁구대 등을 갖추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직원들의 병원생활이 즐거워야 환자들에게도 보다 친절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직원힐링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힘든 교대 근무와 업무 속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풀고 병원생활을 신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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