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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 母 고두심과 애증 관계 된 이유? '반전요소' 등장!

사진. KBS 부탁해요 엄마 캡처
사진. KBS 부탁해요 엄마 캡처

'부탁해요 엄마' 유진, 母 고두심과 애증 관계 된 이유? '반전요소' 등장!

몇 차례 위기가 지나간 '부탁해요, 엄마'에는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과연 이 여유로움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이진애(유진)는 엄마 임산옥(고두심)과 여전히 티격태격 하지만, 강훈재(이상우)와의 연애는 돛 단 배처럼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이동출(김갑수)도 더는 사고를 치지 않는다.

그야말로 가장 평온한 시기가 찾아온 것. 하지만 이 평화로움이 태풍 전야처럼 느껴지는 건, 숨겨져 있는 반전요소가 있기 때문. 밝혀지는 순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반전요소들, 과연 무엇일까.

◆ 유진-고두심 모녀와 오민석 다리의 상관관계?

시작부터 치열하고 강렬했던 진애와 산옥의 전쟁기. "니 엄마 겉으론 까칠해도 속 정은 많은 사람이잖아"라는 동출의 말에도 진애에게만 모진 말을 내뱉는 산옥을 보고 있노라면 전생에 원수지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 하지만 진애가 정보 유출자로 몰리자 그녀는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진애가 정말 미운 건 아니었던 것. 또한, 지난 8회분에서 장남 이형규(오민석)에게 "거기 괜찮어? 니 다리"라며 그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한 산옥. 형규의 다리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 김미숙은 사연 있는 아들 바보?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은 엄마 황영선(김미숙).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겠지만, 영선은 서른이 훌쩍 넘은 훈재의 독립을 못 미더워하며 어린애를 물가에 내놓은 마냥 신경을 쓰고 있는 것. 하지만 그녀의 유난스러움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 일에 영선의 도움이 있었다는 걸 알고 "제 힘으로 하게 두시죠"라던 훈재에게 "니 힘으로 하다가 큰코다쳤잖아"라며 과거의 일을 언급했기 때문. 대체 과거 어떤 일이 있었기에 영선은 사연 있는 아들 바보가 된 걸까.

◆ 김갑수의 메텔은 누구?

메텔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과 종종 온라인 채팅을 하던 동출. 지난 6회분에서 메텔은 "저 어쩌면 한국에 갈지도 몰라요"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어제(12일) 방송분에는 미국에서 온 훈재의 이모 염난숙이 등장했다.

게다가 난숙은 영선과 장철웅(송승환)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듯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물론 메텔과 난숙이 같은 인물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두 사람이 동일인이라면? 그리고 과연 난숙은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평온함 속에 숨겨진 반전 요소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인물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곳곳에 감춰진 비밀들로 색다른 흥미를 더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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