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크로드 경주 2015] 튀김만두 닮은 몽골 '쇼호르' 침이 꿀꺽

그랜드 바자르…15개국 대표 음식 한자리에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은 관람객들이 키르기스스탄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몽골 '호쇼르', 러시아 '삼사', 우즈베키스탄 '지스비즈', 키르기스스탄 '치부리키' 등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대표 음식이 경주에 다 모였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랜드 바자르에 실크로드 15개 국가들의 대표 먹거리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

우리나라 튀김만두와 비슷한 몽골의 '호쇼르'를 비롯해 러시아식 양꼬치인 '샤슬릭'과 빵 안에 고기와 야채가 가득 든 '삼사'는 관람객들이 으뜸으로 치는 음식들.

서울에서 찾아온 홍아영(39) 씨는 "몽골의 '호쇼르'는 처음 먹어보는데 한국의 튀김만두와 비슷한 것 같고, '초이왕'은 입 안에 감기는 볶음면의 감칠맛이 뛰어나다"면서 "러시아나 캄보디아 쌀국수, 중국의 다양한 지역의 음식 여행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고 좋아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음식은 물론 터키 케밥, 태국의 어묵꼬치인 '피시볼', 필리핀의 바나나 튀김, 인도네시아식 미니 만두 '마르따박' 등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인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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