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우리 지역 우수기업 알리기 UCC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지역 3개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된 '대구르르'(팀장 박가영)팀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토크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5 지역 희망 박람회' 부대 행사인 UCC경진대회에서 1위인 금상(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UCC 경진대회는 전국 15개 시'도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거친 후, 최종 5편(대구'경북'경남'전남'인천)이 경합을 벌였다.
대구르르팀이 제출한 '애플의 유혹'(작품명)은 꿈을 실현하려고 서울로 떠나지만 한계에 부딪히는 남자 주인공과 고향인 대구에 남아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성장해 가는 여자 주인공 커플을 통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대구르르 박가영 팀장(경북대 4학년)은 "지역 청년들에게 대구는 제조업'섬유 등 전통산업밖에 없다는 편견을 깨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TP는 산자부의 '2014 희망이음 프로젝트' 평가에서 최우수인 S 등급을 획득, 지난해보다 27%가량 늘어난 4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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