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 인물] 서상기 의원…"뇌연구원, 연구직 정원 16명 못 채워"

75명 규정에 현재 59명 뿐, 예산 부족 고가 장비 못구해

한국뇌연구원이 연구직 정원을 채우지 못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북을)이 한국뇌연구원 중장기발전계획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까지 연구직 75명(정규직 19명)을 확충하게 돼 있지만 9월 현재 연구직은 59명에 머무는 데다 그나마도 정규직은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비예산 부족으로 평균 3억원이 넘는 고가의 뇌연구장비를 구하지 못해 실험실 20개 중 9개가 비어 있는 등 효율적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야 할 연구소가 정부지원 부족 등으로 인력 충원 및 실험장비도 없어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대구시가 건설사업비 전액을 출연하고 국제뇌과학기구 세계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은 없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성을 강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