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자락 알록달록 단풍길 달린다

내달 25일 '2015 매일신문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

'2015 매일신문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5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 모습. 매일신문 DB

달콤한 청송사과를 먹고 아름다운 한옥과 캐러밴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2015 매일신문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5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청송군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청송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청송사과 산악마라톤은 산악 코스인 하프코스와 일반 코스인 10㎞, 5㎞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는 청송 군민운동장~파천면 옹점리 옹점재~중대산 정상~청송읍 부곡리 만지송 쉼터정~방광산 정상~청송 군민운동장(21.95㎞) 구간에서 펼쳐진다.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주최 측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www.csmarathon.co.kr)를 통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청송사과 산악마라톤은 어느 대회보다 참가자를 위해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청송 한옥 '민예촌'과 청송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의 무료 숙박 기회를 주고 있다.

민예촌은 주왕산을 마주 보고 있으며 청송의 실제 한옥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대감댁과 영감댁, 정승댁, 훈장댁 등 전통한옥의 특색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80명에게 전통한옥 '민예촌' 숙박 기회가 주어진다. 민예촌 숙박을 원하는 참가자들은 홈페이지에서 호실(2~5인실)을 선택한 뒤 참가 신청 글과 숙박자 명단을 기재해야 한다.

청송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청송에서는 최초로 캐러밴이 설치된 곳이다. 대회 참가자를 위해 캐러밴 6동과 텐트 사이트 4동도 추첨을 통해 무료 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단체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버스가 지원되며 서울~청송 구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02-2208-7242)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사과의 고장답게 경품과 상품뿐만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모든 분들께 청송사과를 무료로 준다"며 "붉은 단풍과 푸른 소나무를 만끽하며 달리는 청송사과 산악마라톤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