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최충연(경북고) 등 1'2차 지명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선발투수로 활약한 최충연은 계약금 2억8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189cm, 85kg의 좋은 체격을 갖춘 데다 피칭 밸런스가 좋아 시속 150km 이상의 힘 있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봉황대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최충연은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실력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 김승현(건국대)은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미래의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김승현은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화제가 됐던 재미교포 투수 이케빈은 계약금 1억1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입단했다.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케빈은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부모님과 구단,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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