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지난 10일 방콕 시내에서 열린 국제 보석전시회에서 6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친 중국인 여성 관광객 한 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여성은 전시돼 있던 다이아몬드를 집어삼킨 뒤 그 자리에 가짜를 대신 놓았고, 다이아몬드를 뱃속에 넣은 채 공항을 빠져나가려다 체포됐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태국 돈으로 천만 바트, 우리 돈으로 3억6천만 원 정도인데, 태국 당국은 여성을 체포한 뒤 병원으로 데려가 12분에 걸친 내시경 수술 끝에 다이아몬드를 꺼냈습니다.
처음에는 약을 먹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려다 다이아몬드가 너무 커서 실패하자 내시경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억 원짜리 보석을 몸 안에 넣었던 여성은 현재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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