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길안초교, 전교생·교직원 학교담장에 벽화그리기

바르고 고운 말 프로젝트 활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는 15일 '2015 바르고 고운 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빛바랜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길안초교는 2010년에 학교 담장의 일부를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의 정서를 반영한 벽화 그리기를 주제로 제작한 데 이어 이날 '2015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를 통해 낡고 빛바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꾸몄다. 이 벽화에는 학생들과 학교 방문객들이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전교생의 마음이 담겼다.

벽화 그리기에 참가한 6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1학년 때 만들었던 벽화가 사라질까 봐 아쉬웠는데, 더 멋지게 새로 태어나서 정말 기쁘다. 이 벽화를 볼 때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긴다. 동생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길안초교는 2012년부터 바르고 고운 말 사용 생활화를 위한 교육 활동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수업 전개 ▷고운 인성 함양을 위한 동요 부르기 및 동시 낭송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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