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형 연구소 '한국메디벤처센터'

18일 준공 앞두고 입주사와 협약식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둥지를 튼 의료 분야 중소'벤처기업 입주'지원 기관인 '한국메디벤처센터'가 18일 완공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단의료재단)은 한국메디벤처센터 준공을 하루 앞둔 17일 첨단의료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벤처센터 입주 예정 기업 15개사와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메디벤처센터는 우수 기술을 지닌 중소'벤처 의료기업들이 큰 투자비 부담 없이 첨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민간자본(주식회사 인터내셔널메디칼)으로 건립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형 연구소다. 2014년 1월 착공한 지 1년 8개월 만에 준공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24개사가 이달부터 차례로 한국메디벤처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기업이 55%로 가장 많고, 수도권(21%), 경북(17%), 경남(4%) 기업순이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기업이 7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업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첨복단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대구시와 첨단의료재단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약속한다.

협약에는 광개토화상연구소, ㈜메디제이, ㈜메디팁, ㈜보원덴탈, ㈜비케이메덴트, 오스젠㈜, ㈜움직스, ㈜유바이오메드, 윤호메디칼, ㈜인피니트헬스케어, 정안헬스테크, ㈜젬텍, 지앤지인터내셔날, ㈜포위즈시스템, ㈜한국OSG 등 15개사가 참여한다.

앞서 2013년 11월 협약을 체결한 ㈜바이오록스, ㈜성조파인세라믹, ㈜한빛나노의료기도 이번 업무협약식에 함께한다. 한국메디벤처센터 입주기업들은 시와 첨단의료재단으로부터 연구개발 지원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 마케팅, 인력 양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 분야 강소기업들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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