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용품 평균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 19만원,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27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추석 주요 차례상 차림 비용'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용품 25개 품목의 구매처별 평균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지난주(18만9천634원)보다 1.0% 오른 19만1천524원, 대형유통업체가 지난주(26만4천456원)보다 2.3% 오른 27만486원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출하량이 증가한 시금치(400g) 가격이 지난주보다 6.7% 내린 2천800원으로 나타났고 배(5개)는 20% 오른 1만2천원을 기록했다.
대형유통업체는 배(5개) 가격이 지난주보다 31% 오른 1만5천700원에 판매되는 등 세일행사가 끝난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소 올랐다.
aT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3주간의 가격 추이와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 준비를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aT가 제공하는 '추석 성수품 구입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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