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미가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길미의 사이비 종교에 납치될 뻔했던 경험이 재조명 되고있다.
길미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에 사이비 종교에 가입할 뻔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길미는 "19살 때부터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회사 망하고 사장님이 도망가고 해서 고향으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접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길미는 "학원 가던 중 혼성3인종 사이비 종교집단 회원들을 만났다"며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내 이름까지 부르며 접근했다"며 "그들이 속한 종교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이에 혹해 종교에 가입했더니 봉고차를 타고 끌려가 어느 산 속의 폐건물에 도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길미는 그들이 어느 방에 자신을 집어넣고, 알록달록한 선녀 의상을 갈아입으라고 던져줬다고 전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길미는 다음날 아침 도인 분 한 분을 불러 "도를 닦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모아둔 돈이 있으니 통장이랑 다 가져 올테니 좀 보내달라"라며 거짓말 설득에 성공.
하지만 돌아간 집에 아무도 없어 길미는 결국 "엄마 쫓기고 있어. 금방 연락할게"라는 편지만 남긴 채 집을 빠져나와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이어 그는 은지원을 만나 가수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긴 이야기를 끝냈다.
마지막으로 길미는 "그 사이비종교 3인조 덕분에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언프리티랩스타2 길미 소식에 누리꾼들은 "언프리티랩스타2 길미 화이팅" "언프리티랩스타2 길미 응원합니다" '언프리티랩스타2 길미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이하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두 번째 트랙전쟁이 벌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트루디는 길미를 제치고 트랙 솔로 배틀에서 승리했다. 트루디는 무대 승리 후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한국 힙합 역사에 이름을 남긴 기분?"이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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