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적심

적심/ 김원순 지음/ 수필세계사 펴냄

김원순 수필가의 새 작품집이다. '마칼바람의 흔적들' '묵시의 종소리' '못 뿌리에 생을 걸고' 등 모두 43편을 수록했다. 곽흥렬 수필가(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교수)는 "오랜 세월 동안 화훼 농장을 경영해 온 김원순 수필가는 자연스럽게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수필을 많이 썼다. 꽃을 기르려면 섬세하고 여린 심성을 가져야 하고 그래서 어린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고, 또한 꽃과 나무로부터 자연의 법칙도 배우게 된다"며 "이번 수필집의 표제작 '적심'과 '북창 앞의 소나무' 등의 작품에서 김원순 수필가의 면모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남 삼랑진 출신인 저자는 1994년 월간 수필문학과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47쪽, 1만2천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