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진행.

"떡케이크 만들며 한국문화도 알게 돼 기뻐요"

18일 열린
18일 열린 '이민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제공

법무부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18일 '이민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꽃떡케이크 만들기)' 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출입국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제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김희영 씨는 "떡케이크 만들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 이런 한국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007년 재한 외국인들의 자조모임으로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를 발족했고, 2013년부터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외국 국적 동포 등 모든 재한 외국인이 참여하는 '이민자 네트워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의 간담회를 열고 이민자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김병조 소장은 "앞으로도 이민자 네트워크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민자 네트워크와 연계해 이민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법치를 실천하고, 사회통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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