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교내서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 열어

"상담자 충고에 채용정보 얻어 취업 용기 살아났어요"

17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17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 모습. 기업 홍보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30개 기업 참가 별도 설명회…고용노동부 정책도 소개

취업시즌을 맞아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가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가톨릭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인 수요가 있는 지역의 우량기업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정확한 기업정보와 채용계획 등을 제공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적성과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한국가스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은행, 평화홀딩스, 위니텍, 대구그랜드호텔, 경창산업 등 30개이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정책을 설명했고, 화성산업㈜, ㈜케이비원, 애니콤정보통신㈜, ㈜코세아교육원 등은 별도의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참가 기업들은 상담 부스를 설치해 채용 상담과 입사 안내를 했다. 기업 홍보물을 나눠주고, 기업의 모집직종, 직무내용 및 자격조건, 주요제품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의 일대일 현장면접도 이뤄졌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입사서류 작성법 안내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1천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업의 규모나 특성, 업무, 임금, 복리후생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100여 명의 학생은 기업에서의 직무수행 및 조직적응 인성을 측정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직업인성검사(KCCI)를 했다.

대구은행 등 3개 기업의 홍보부스에서 상담한 서경신(실무영어전공 4학년) 씨는 "학교에서 리크루트 행사가 열려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며 "원서를 낼까 말까 주저하지 말고 어디든 일단 지원해보라는 상담자의 충고를 듣고 취업에 대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