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44분쯤 경북 청송군 현서면 성덕댐 하류 양수펌프실에 있던 근로자 4명이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양수 펌프실에 있는 농업용수공급시설의 맨홀 등 장비를 철거하기 위해 펌프실에 들어갔다.
1명이 먼저 시설에 들어간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다른 3명이 그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양수펌프실에 들어갈 때 유독가스 여부 등을 측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총 저수량 2천700만8천㎥ 규모의 성덕댐은 지난 2006년 말 착공해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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