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민종, 김희애 누명씌운 배후 알아냈다 "수사 다시 시작해라"

사진.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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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김민종, 김희애 누명씌운 배후 알아냈다 "수사 다시 시작해라"

'미세스캅' 김민종이 김희애에게 누명씌운 배후를 알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15회에서는 난관에 빠진 최영진(김희애)을 구하려는 박종호(김민종)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종호는 박마담을 통해 형사과장 염상민(이기영)과 KL그룹 회장 강태유(손병호)가 돈독한 사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또 감사팀으로부터 최영진 뇌물수수 조사를 염과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며 최영진 앞에선 아닌 척 하며 기자들 입단속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박마담은 "강회장 뒤 봐주는 사람 어디 한 둘이냐. 경찰에선 염상민 과장이 뒤 봐주고 있고 직원 중에서는 고병욱 검사도 손잡았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박종호에게 귀띔했다.

이에 박종호는 염상민을 만나 "금괴 밀반출사건 접은 거 우리가 다시 파보면 어떨까요"라며 떠봤고 염상민은 "안 그래도 최영진 수사선상에서 빼라고 압박인데 너까지 왜 이러냐"면서 은근슬쩍 뒤로 빠지는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종호는 염상민의 태도에 "이런 걸로 일 잘하는 사람 물러나게 하면 안 되잖냐. 제가 과장님과 최팀장 살려 내겠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척했다.

이후 박종호는 최영진을 따로 불러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장난 하는 거 아니다"면서 최영진에 자신이 알게 된 모든 사실을 알렸고 최영진은 충격에 빠졌다.

박종호는 최영진을 위해 경찰 윗선을 만나 "제 직위를 걸고 보고 드리는 거다. 경찰 내부에서 정보가 새고 있는 게 확실하다. 제가 책임지고 밝혀내겠다"고 말했고 이에 경찰 윗선은 "일단 최영진 팀장은 자리 유지시킬 테니까 외부 누출 안 되게 보안 철저히 유지시켜라"고 말하며 박종호를 도울 의사를 밝혔다.

이후 박종호는 강력 1팀을 찾아가 "강태유 회장 수사 다시 시작해라"면서 비밀스럽게 움직일 것을 보여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