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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40곳과 채용연계 맞춤형 교육…경일대학교

지난해 7월 경일대에서 열린
지난해 7월 경일대에서 열린'2015 대한민국 창업리그 지역예선' 시상식.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와 대구경북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청년취업지원 사업'이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의 '2015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대구경북 40여 개 중견기업과 채용연계 협약을 체결하고, 방학을 이용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이어 1사 1팀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협약기업에 취업한다. 경일대는 앞으로 3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구경북 중견기업과 산학 맞춤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 기업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일대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질'과 '만족도'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기업현장 맞춤형 취업박람회인 '경일대학교 채용면접 로드쇼(취업한마당)'이다. 다음 달 8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취업박람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실질적인 신입사원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이 참가해 사전에 선정된 면접예정자를 대상으로 박람회장에서 채용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도 경일대 취업'현장실습지원센터 전담 컨설턴트의 지도를 받은 400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입사지원서를 미리 접수하고, 채용면접 로드쇼에 참가한 60개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현장에서 면접을 본다. 올해는 특히 금융기관 및 지역 공기업의 채용설명회 부스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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