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능력 중심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저소득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3년 공기업 최초로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에 대한 직무적성검사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작년부터는 입사 지원 절차상 어학성적 입력을 없애고 열린 고용을 확대, 입사지원율을 130%까지 증가시키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사회형평적 채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임용한 신입사원 39명 경우, 그중 90%인 35명이 고졸 인력이나 장애인 인력 등 사회형평 채용제도를 통해 가스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가스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의 '온누리사업'은 동절기 난방유, 연탄 등을 저소득'취약 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2010년부터 예산 규모를 확대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자활 공동체와 사회적기업을 시공 업체로 선정함으로써,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지난해 온누리사업을 통해 고용한 인원은 984명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고용효과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1억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에너지 공기업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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