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이사를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던 경북도청이 내년 2월로 이사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북도의회와 협의를 끝냈으며, 내년 2월에 도청을 안동'예천 신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세계대회를 치르고 있는 데다,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연기 이유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신청사 인근에 정주 여건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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