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불수교 130주년 '키치의 미학' 22일부터 섬유박물관 전시

일상의 영감에 위트 더한 다섯가지 예술

카스텔바작이 작품
카스텔바작이 작품 'Perfect Title'을 제작하고 있다.DTC 섬유박물관 제공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패션 아티스트 카스텔바작전을 22일(화)부터 12월 20일(일)까지 섬유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키치의 미학'(A Nobleman's Kitsch)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카스텔바작은 그림 70여 점과 패션 작품 10여 점 등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5개로 나눠 전시된다. 첫 번째 공간인 Part 1은 'From Art'(예술로부터)란 주제로 작가가 영감을 받은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을 재조명한다. Part 2와 3은 'Transformation'(변형)이라는 주제로 각각 색의 변형과 형태의 변형을 보여준다. Part 2는 주로 원색을 기초로 구성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Part 3은 정형화된 형태를 탈피하려는 세계를 보여준다.

Part 4는 'Lightness and Heaviness'(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주제이다. 만화와 영화 캐릭터 등 가벼운 소재를 철학적으로 승화시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5는 'Dra wing, At The Edge of Sense'(드로잉, 감각의 끝에서)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얻은 영감에 위트를 더한 작품으로 그의 예술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27일(일) 추석 당일만 휴관하고, 28일(월)은 문을 연다. 053)98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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