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시녀회 설립자를 기리는 '남대영 기념관'이 '제24회 대구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제24회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대상에 남대영 기념관을 선정하고, 공공공분야와 일반분야를 나눠 금상에 허브힐즈·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은상에 교촌M℃·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상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성서노인종합복지관 등 모두 7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대영 기념관은 앞산을 향한 경사 지형의 특색을 지붕 레벨에 그대로 반영하고, 콘크리트를 노출한 무장식 내외부 마감이 수녀회 정신과 일치하는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 금상 수상작 허브힐즈는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유희체험시설로,산길을따라 양쪽으로 배치된 건물이 위압감을 버리고 지형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공공부문 금상 수상작 DTC는 대구 섬유역사 전시 및 업무지원시설로,섬유특성을 고려한 상징적 이미지로 역동적 형태 구성을 시도했다.
입상작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15 대구건축문화연합전' 기간에 전시한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예년보다 내외부 공간에서 자연과의 만남을 주된 구성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며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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