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꼭 체험해야 할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첫 도입된 양궁 서바이벌과 활사냥체험, 양궁골프 게임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성인,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궁 서바이벌 게임은 가로 50m, 세로 30m의 게임장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양궁 장비를 착용하고 20명씩 2팀이 겨루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활에 대한 능숙도를 배우기 위해 공기 중에 부양돼 있는 공을 떨어뜨리는 빌헬름텔 게임과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9개 게임장을 돌며 벌이는 양궁골프(Archery Golf) 게임도 평소 접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숲 속 곳곳에 설치된 3D 동물 과녁에 직접 활을 쏘는 활사냥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활에 대한 흥미와 스릴을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
◆양궁 서바이벌 게임
양궁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 게임을 아시나요? 활과 화살로 싸우는 새로운 서바이벌 게임인 양궁 서바이벌 게임은 활을 이용해 서바이벌과 피구 규칙이 섞인 하이브리드 스포츠로 규칙은 간단하다.
15~20명이 팀을 짠 후, 화살을 쏘아 모두 섬멸하거나 과녁이 있는 5개의 목표를 모두 꿰뚫으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게임의 재미를 북돋우는 점은 피구의 규칙을 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운데 선을 넘어 상대 측의 진영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퇴장한 선수에게도 부활의 기회를 준다는 것으로 상대팀 과녁의 목표를 꿰뚫거나 상대가 쏜 화살을 공중에서 캐치하면 자기 팀에 퇴장당했던 1명을 복귀시킬 수 있다.
처음부터 목표 과녁을 노리고 스피드한 승리를 목표로 하거나 착실하게 한 명씩 적을 쓰러뜨려가는 전술 등 역할 분담 면에서 무척 심오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활을 주무기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양궁 서바이벌 게임은 차츰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무엇보다 활발한 신체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슴 속에 꿈틀대는 사냥 본능을 깨워라!…활사냥체험(필드아처리)
"3D동물 과녁으로 실감 나는 활사냥체험장!"
지난해 국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모았던 필드아처리가 올해부터 활사냥체험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화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숲길을 걷다 동물모양 표적이 보이면 사냥하듯이 활을 쏘면 된다.
올해는 미비한 점을 보완해 표범, 야생 양, 하이에나, 공룡 등 3D 동물 과녁을 추가해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면 동물의 울음소리가 나와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료는 일반인 1만원, 학생 7천원이며 미리 예약 후 체험하면 2천원이 할인되며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다. 체험장에는 곰, 표범, 사슴, 늑대, 멧돼지, 표범, 야생 양, 하이에나, 공룡 등 3D 동물 과녁을 설치했다. 체험객은 남산공원 팔각정에 마련된 활쏘기 연습장에서 5~10분간 양궁 선수 및 코치 등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뒤 운영위원의 안내를 받아 4인 1조로 진행된다.
체험은 A, B코스 각 5개소로 운영되며 코스마다 3발씩 총 15발을 쏘게 된다. 과녁과의 거리는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5~15m 정도로 비교적 가깝게 설치했다. 표적의 점수는 과녁별 중심부에서 3점, 2점, 1점으로 나뉜다. 경기 후 개인별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축제 관계자는 "활 축제 체험 예매는 활사냥체험을 비롯한 국궁'양궁체험, 양궁 서바이벌 게임, 양궁골프 게임 등 총 4종으로 인터넷 쇼핑몰 '옥션'과 'G마켓'을 통해 10월 14일까지 '활 축제'로 검색하면 예매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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