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마 저울질하는 곽대훈 구청장 '최대 변수'…총선 격전지 달서갑

홍지만 현 의원에 지지도 앞서…여도 야도 단체장 출마 불이익

달서갑은 곽대훈 달서구청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내년 총선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 곽 청장은 10월 말쯤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지만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이 단체장의 총선 출마에 불이익(페널티)을 주겠다는 방침이어서 실제 곽 청장이 출마할지는 미지수다. 당선의 보증수표로 통하는 새누리당 공천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곽 청장을 후보군에 넣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곽 청장은 24.1%의 지지를 얻어 홍지만 현 국회의원(16.6%)과 지지율 격차가 7.5%포인트로 근소한 우위에 있었다. 이어 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7.8%),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6.3%), 안국중 전 대구시 국장(5.1%) 순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현재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있는 부동층 규모가 40.1%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이 지역 선거판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죽전'장기'용산1'2동에서는 곽 청장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이곡1'2동과 신당동에서는 곽 청장이 홍지만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남성층에서는 곽 청장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여성층에서는 곽 청장과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송종호 후보가 앞서고 있으며, 30대에서는 곽대훈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고, 4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곽 청장과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의 재신임 및 교체지수를 묻는 질문에 새 인물로의 교체 의향(60.3%)이 재신임 의향(25.3%)보다 35.0%p 높았다.

다른 인물로의 교체는 죽전'장기'용산1'2동(65.8%)에서, 남성(64.8%), 30대(8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41.3%)와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41.6%)는 의견이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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