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갑 선거구는 현역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맞서 3명의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 지지도는 권은희 의원이 18.6%를 받았고, 다음으로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14.1%), 이명규 전 국회의원(13.8%),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13.7%)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어 박준섭 변호사(6.4%)와 박형수 변호사(4.5%)가 뒤를 잇고 있다.
고성'칠성'노원동과 침산1'2'3동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경쟁후보들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산격1'2'3'4동, 대현동에서는 권은희 의원과 양명모, 이명규, 정태옥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남성층에서는 권 의원과 정태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며, 여성층에서는 권 의원과 양명모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고 있으며, 30대에서는 양명모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40대와 50, 60대 이상에서는 권 의원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총선에서 권은희 의원이 다시 당선되어야 하는지, 다른 인물로 교체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2.0%로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24.0%)보다 38.0%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갑의 국회의원 교체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북갑은 성별, 지역별, 연령별 등 세부 특성과 상관없이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다른 인물로 교체는 산격 1'2'3'4동과 대현동(64.6%)에서, 남성(62.6%), 30대(80.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다시 당선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고성동, 칠성동, 침산1'2'3동과 노원동(25.9%)에서,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39.2%)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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