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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폴 워커 딸, 포르쉐 상대로 소송 제기 "차가 화재에 취약해 父 죽었다"

사진. 사고 당시 영상(유튜브 캡처)
사진. 사고 당시 영상(유튜브 캡처)

故 폴 워커 딸, 포르쉐 상대로 소송 제기 "차가 화재에 취약해 父 죽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미국 배우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가 독일 자동차 회사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 보도에 따르면 고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가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포르쉐 카레라 GT 제조사인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도우 워커는 이번 소송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포르쉐 카레라 GT가 충돌했을 당시 폴 워커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엄청난 충격으로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졌다"고 내세웠다.

또한 미도우 워커는 차량 출동 후 차체가 1분 20초 만에 화염에 휩싸였고 그 전까지 폴은 살아있었지만 그가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 폴 워커 사체 검사 결과 화재로 인한 폐 기도 손상이 발견됐다는 것을 제기하며 이는 곧 차량 폭발 후 폴 워커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폴 워커의 사체 검사 당시에도 화재에 의한 폐 기도 손상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도우 워커의 변호인 측은 주행 안정 장치에 결함이 있으며 포르쉐 카레라 GT와 같은 후륜구동인 차량은 연료탱크가 차 앞쪽에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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