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새마을세계화 UN총회서 인기"

이병환 자치행정국장 참석 "개도국 엄청난 반응 실감"

경상북도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이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 참석,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홍보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 국장, 칼 달만 OECD 연구부장, 니콜라 헤링턴 OECD 부과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이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 참석,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홍보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 국장, 칼 달만 OECD 연구부장, 니콜라 헤링턴 OECD 부과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경북도 제공

"올해 10년을 맞이한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UN 정상들의 외교무대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UN 등 국제기구는 물론 전세계 개도국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반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북도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은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특별 임무를 받고 참석했다. 이곳에 모인 UN 국제기구와 OECD, 개도국 수장들에게 경북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라는 임무.

이 국장은 UN총회에서 헬렌 클라크 UNDP 총재,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 교수 등 UN 국제기구, 새마을세계화 전문가, UN 회원국 대표자들과 만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연대'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자신이 먼저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새마을운동 요소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다른 유엔 국제기구 수장과 개도국 정상들도 한국의 획기적인 개발 경험을 전한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성과를 귀담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지속가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UN, UNDP, OECD 등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강화해야한다"며 "새마을 전수 국가 및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생산 역량 강화, 주민의식 개선, 대륙별 거점센터 추진 등 개발효과의 극대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경북도는 9월 초 인도네시아에 개소한 아시아 거점센터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에 이어, 11월엔 아프리카 대륙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2016년 이후 남미에 전략적 대표 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지역별 새마을운동 세계화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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