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리꾼 장사익 등 출연
대구를 대표할 특색있는 문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100대 피아노콘서트'가 올해도 계속된다. 달성문화재단은 2일(금)과 3일(토) 각각 오후 7시부터 사문진나루터에서 '100대 피아노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100대 피아노콘서트'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사문진나루터로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사회'문화적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다.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0인의 연주자는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도전할 수 있는 오디션은 전문 피아니스트뿐 아니라 피아노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0대 피아노콘서트'는 특별한 게스트들과의 협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에는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재혁,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 스리테너 최덕술'이현'하석배, 소프라노 김정아가 출연한다.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김정아와 스리테너 최덕술'이현'하석배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가곡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일에는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임동창, 소리꾼 장사익, 해금 연주의 대표 주자인 강은일,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출연한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통해 개성 있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강은일은 해금과 피아노의 새로운 조합을 보여줄 예정이고, 스타급 뮤지컬 배우인 이태원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성왕후 OST를 통해 가을밤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또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은 피아니스트 임동창과의 협연으로 깊이 있는 하모니를 빚어낼 예정이다.
'100대 피아노콘서트'의 연출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은 100대 피아노와 100인의 피아니스트를 지휘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 신선한 안무 도입 등 일반적인 피아노콘서트라면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공연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1일부터 11일까지 사문진 나루터 옆 주막촌에서는 '100년 달성 마을 깃발제'가 함께 개최된다. 개청 100년을 넘어 새 100년을 시작하는 달성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 세레모니로 마련된 행사다. 달성군은 '대구의 뿌리, 달성'의 상징과 기원을 힘있게 표현할 수 있는 소재로 깃발을 선택했다. 달성군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95개 법정동 마을 깃발을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 마을의 자연적인 특징과 주민들의 성향, 마을의 유래 등 마을에 관한 모든 것을 깃발에 포함하고 있어 마을의 작은 문화라고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번 깃발제에서는 달성을 상징하는 대형 깃발군과 달성의 마을 깃발군, 창작 깃발군 등 다채로운 깃발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미술 퍼포먼스와 소원 깃발 제작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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