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리그 챌린지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대구는 3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일 현재 15승 10무 7패(승점 55)로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4위 서울 이랜드FC(49)와의 승점 차이가 '6'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날 경남전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8경기에서 대구는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의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무패(3승 1무) 행진 중인데다 올해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지난 시즌까지 대구의 천적이었지만, 올 시즌 대구는 경남과의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1라운드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류재문의 골로 1대0으로 승리, 2006년부터 이어진 경남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깼다.
대구는 올 시즌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2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올해 32경기에서 총 52골을 터뜨려 11개 구단 가운데 상주(6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의 브라질 출신 용병 공격수 조나탄과 에델은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20골로 챌린지 득점 선두를 달리는 조나탄은 최근 10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8골을 기록 중인 에델은 후반기에만 7골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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